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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임상실습연수 후기

해외 임상실습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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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조지워싱턴대학 연수후기 - 전기정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10-24 17:18:06 조회수 1163

1. 교환학생 현지대학 신청서 작성 (0.5장~1장)

제출 필요한 서류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urriculum Vitae (English Version) : 자신을 소개하는 이력서입니다. 이력서라는 것을 써 본 적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으나 구글에 검색해 보면 어떤 느낌으로 써야 하는지 알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 Personal Statement : GWU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등을 써야 합니다. 영문작성이며 양식/분량 모두 제한없으나 전 A4용지 한 장 정도로 써서 냈습니다.
3. University transcript : 영문 성적표입니다. 학교 내의 자동발급기를 이용하거나, 한림대학교 홈페이지를 거쳐 발급 사이트에 접속하면 장당 1200원 정도의 비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4. Two letters of Recommendation : 영문 추천서 두 부를 받아야 합니다. 저는 지도교수님과 평촌에 계시는 평촌PK 학생담당 교수님께 부탁드려 받았습니다.
5. Letter of Good standing from Dean’s Office : 영문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보내면 됩니다.
6. Student Verification form : GWU에서 보내준 양식이 있으므로 교학팀을 통해 제출하시면 됩니다.
7. Passport and ESTA : 여권 스캔본과 ESTA를 받고 난 후에 받을 수 있는 pdf파일을 보내면 됩니다.
8. ICEP Student application :
GWU에서 15장 정도의 문서를 보내줍니다. 파일을 확인해 보면 학생이 채워야 하는 양식 부분이 4페이지 정도 있는데 그것을 채우면 됩니다. 이 양식에 각 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실습에 대해서 기본적이 정보가 적혀 있으므로 그것을 확인하고 원하는 과를 선택하여서 양식을 채우면 됩니다. 올해는 저희 모두 순환기내과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외에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에서 요구하는 사전교육과 같은 자료들이 있는데, 이는 모두 대학측 국제교류과 직원인 McKenna, Genevieve와 연락하며 천천히 제출하여도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비자 및 항공 (0.5~1장)

① 파견국가 비자 취득 방법
② 비자 취득에 걸리는 시간
③ 비자 취득 시 유의사항


대한민국 국민의 경우 미국 방문 시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받는 등의 번거로운 일을 할 필요가 전혀 없
습니다. 미국은 ESTA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인터넷을 통한 전자시스템으로 비자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STA라고 검색을 해서 미국 국토안보부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로 이동해 서식을
채워넣고, 발급비용인 4만원 정도를 결제하면 길어야 2~3일 내에 ESTA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번호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유효기간이 넉넉한 여권이 필요하며, 또한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남학생의 경우에는
여권발급시 병무청에서 해외여행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취득한 ESTA는 반드시 프린트를 하여서
미국 입국 시 입국심사대에서 Letter of invitation과 함께 제출하여야 합니다.

3. 병원 실습 정보 (2장)

① 병원 실습 일정 (전체일정, 일주일, 하루)
② 병원 실습 시 보고 배운 내용
③ 실습강도 및 분위기
④ 현지 학생들과의 활동
⑤ 지도교수님, 레지던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활동


실습 일정은 총 4주로 구성이 됩니다. 순환기내과의 경우 Foggy bottom에 있는 GWU hospital에서 계속 실습을 하게 되는데, 심장에 카테터를 삽입하는 인터벤션실 1주, 심장초음파를 판독하는 판독실에서 1주,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환기내과 입원환자들을 직접 만나는 Gold team에서 2주를 보내게 됩니다.
명문화된 일정표 같은 것은 없으며, 각 파트마다 아침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이 다릅니다. 출/퇴근 시간도 정해져 있지는 않으며, 레지던트나 펠로우, 또는 교수님과 상의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저는 첫 주를 인터벤션실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인터벤션실은 심장의 관상동맥 혈관이 막혀 있는지 카테터를 넣어 조영술을 시행하거나, 또는 실제로 관상동맥이 막혀 있는 경우 풍선성형술/스텐트 삽입술을 시행가는 곳입니다. 이미 그 전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테터 시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관상동맥질환의 특성상 응급실로 오는 경우도 굉장히 자주 발생하므로 그날마다 응급환자에 따라 시술 건수가 굉장히 많은 차이가 납니다. 전반적인 시스템이나 시술법 등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이곳에서는 교수님이 직접 스텐트 시술을 시행하는 경우보다는 펠로우들이 시술을 많이 시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주차에는 심장초음파실에서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심장초음파실은 주로 판독실에서 실습을 진행하게 되는데, 판독실에 있는 여러 대의 컴퓨터를 레지던트/펠로우/교수님과 함께 사용하며 매일매일 그날의 초음파 결과를 판독하는 것을 함께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판독실 바로 옆에 있는 심장부하검사실에서 환자들의 약물/운동부하검사를 참관하고 어시스트하는 것, 심장관류스캔실에서 환자의 검사결과를 보며 교수님께 설명을 듣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실제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초음파기기를 들고 심장초음파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판독실의 특성상 좁은 방 안에 많은 사람이 있었고, 판독할 초음파가 없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있었기에 거기 계시던 선생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는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부터 의학 커리큘럼 이야기, 그리고 미국과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비교하는 이야기를 하며 우리 나라와의 차이점, 그리고 우리 나라의 시스템의 장단점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3,4주차에는 GOLD team에서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이곳은 순환기내과의 꽃이라고 할 만한 곳으로, 직접 환자들을 만나고 매일 회진을 돌며 상태를 파악하고 이후 어떠한 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모든 입원환자는 일단 GOLD team으로 오게 되고, 시술/치료를 받기 전, 받은 후 모두 GOLD team 소속의 레지던트와 교수님들의 케어를 받게 됩니다.
이 GOLD team은 3개의 세부 팀으로 나뉘어 있는데, 야간 당직을 서는 팀, 아침부터 오후를 책임지는 팀, 오후부터 밤까지 근무하는 팀으로 구성됩니다. 각각 팀마다 그 시간대에 입원 환자를 돌보게 되고,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는 환자에 대한 문진과 기본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각 팀이 교대할 때마다 환자들에 대해 브리핑하면서 인수인계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침에 실습을 시작할 때에는 야간팀이 아침 팀에게, 오후에 실습이 끝날 때쯤에는 아침 팀이 오후 팀에게 브리핑을 하였으므로 하루에 2회의 브리핑에 참석하였습니다. 아침 브리핑이 끝난 뒤에는 직접 환자들을 만나러 회진을 가게 됩니다. 대표교수님을 따라서 레지던트들과 함께 회진을 돌며,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 또한 이 때 만나러 가게 됩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우리나라에 비해 병원 자체가 크지 않고, 의료전달체계가 잘 구성되어 있었기에 전체 환자가 최대 20명 정도로 그렇게 많지 않았기에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좀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GOLD team에서 지내면서 직접 회진에 참여하여서 다양한 심장의 심잡음들을 청진하고, 생체징후를 체크하며, 응급실에 내려가 새로 온 환자를 문진하고 보고하는 여러 활동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목요일을 제외한 매일 점심마다 레지던트와 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있었는데, 말 그대로 간단한 강의부터 시작해서 교수님이 질문을 하시거나 학생들끼리 토론해서 답을 내어야 하는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① 기숙사, 도서관, 식당 등의 학교의 전반적인 시설 및 서비스
- 학교 기숙사/사설 기숙사/민박 : 예약과정, 시설, 가격 현황
- 병원으로 가는 교통편 정보 (노선명, 소요시간, 정기권 가격 등)
② 필드트립, 학생 활동 등 참여한 활동 정보
③ 식당, 쇼핑, 주변 관광 등 학교 인근 지역 정보 (지도 첨부)
4. 병원/캠퍼스 생활 정보 (2장)

1. 숙소
먼저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의 경우 기숙사와 같은 숙박시설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또한 뉴욕의 Columbia University와 같이 한림대학교 차원에서 제공되는 숙소가 없기에 숙소를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또 상당한 비용이 지출됩니다. 함께 실습을 돌았던 캐나다 친구의 경우 10분 정도 떨어진 주변에 숙소를 구하였는데, 4주 동안 혼자서 300만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조금 떨어진 곳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워싱턴 DC 안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근할 만한 곳도 한 달에 인당 150만원 정도가 필요하였기에 조금 더 멀리 나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워싱턴 DC 바깥의 경우 대부분 주택가나 소도시이기 때문에 호스텔이라던가 에어비앤비로 검색을 하였을 때에 거의 이용가능한 곳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거의 일주일간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워싱턴 DC 근교에 사시는 한국분이 하숙방을 내놓으신 것을 찾아서 연락을 드렸습니다. 하숙집도 인당 1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었지만 식사를 제공해 주셨기에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


2. 교통편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모든 상점과 마트 등은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을 상정하여서 위치하고 있으며, 그래서 가까운 마트도 걸어서는 15분 이상 가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다행히 워싱턴과 인근 도시의 경우에는 대중교통이 꽤나 잘 발달되어 있는 편입니다.


 



WMATA라는 이름으로 광역권 내의 모든 지하철과 버스가 하나로 합쳐져 있으며, 버스는 1회 탑승시 2달러, 지하철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달러의 비용으로 한국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저희는 1달 동안 이용할 것이었기에 정기권을 사용하였고, 약 1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출퇴근시 지하철과 버스를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3. 도서관/식당
병원 바로 옆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학도서관이 있었으며, 충분한 수의 장서와 컴퓨터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당의 경우 학교 건물이 워낙 많고 넓게 퍼져 있기에 다른 곳의 식당은 이용하지 못했고, 병원 1층의 직원들이 사용하는 카페테리아를 이용했습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샐러드 바, 피자, 간단한 스시와 롤, 그릴 등의 음식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의 경우 교직원증이 제공이 되므로 Employee discount 10%를 받을 수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외식 물가가 비싼 워싱턴 DC이기에 한 끼를 배부르게 먹으려면 10달러 이상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학생과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하는 점심 강의가 있었고, 그곳에 가면 식사를 제공해 주기에 점심 강의에 최대한 참여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외 다른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자 한다면 갈 곳이 정말 많지만, 점심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가격이 비쌌기에 저희는 다른 곳은 많이 가 보지 못했습니다.
4. 학교 주변
학교는 워싱턴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쪽으로 백악관까지 걸어서 15~20분, 지하철로는 두 정거장 정도 떨어져 있으며, 북쪽으로는 대사관, 언론사 등이 모여 있는 Dupont circle까지 걸어서 1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고, 남쪽으로는 링컨 기념관 등이 위치해 있는 중심 중의 중심가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비용을 지출할 생각이 충분히 있다면 얼마든지 맛있고 좋은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으며, 실습이 끝나고 저녁에 주변을 돌아보고자 한다면 그 또한 충분히 가능합니다.


교외 기타 지역 관광 정보(간략하게)
5. 여행 (0.5장)
일반적으로 Washington DC를 생각한다면 뉴욕과 같은 곳보다는 여행이나 관광으로 크게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기껏해야 정부기관 정도만 있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그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Washington DC에는 앞서 언급하였던 백악관, 국회의사당과 같은 멋진 곳들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미국의 국립 박물관들이 위치하여 있습니다. 워싱턴 기녑탑에서 국회의사당 사이의 장장 2km이 넘는 거리를 거대한 잔디밭이 채우고 있는데, 이를 내셔널 몰이라고 하며 그 주변으로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국립박물관들이 위치하여 있습니다. 아폴로 11호와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실물이 전시되어 있는 항공우주박물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고전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 모두 아우르는 내셔널 갤러리 등 10곳 이상의 박물관들이 위치하여 있으며, 그 전시품의 규모와 질 모두 감히 미국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를 타고 워싱턴에서 서쪽 방향에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Shenandoah National Park가 위치하여 있는데 우리 나라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미국의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①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② 한국과 비교한 현지 의료 시스템의 장단점
③ 이번 임상실습이 나에게 끼친 영향과 앞으로의 계획
6. 평가 (1~2장)

한림대학교의 많은 장점 중 하나가 이와 같은 국제교류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동안 독일, 일본에도 다녀왔고 이번에는 가장 최신 의학을 경험할 수 있는 미국으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우리 나라의 의학 수준이 다른 선진국들에 견줄 수 있을 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의료 시스템이나 전달체계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병원 실습을 돌 때 거의 모든 과에서, 특히 내과의 경우 굉장히 많은 입원환자들이 계시고, 그에 따라서 교수님 한 분께서 담당하는 환자들이 거의 15명에서 정말 많은 경우 20명이 넘는 경우, 따라서 레지던트 한 명이 담당해야 할 환자가 10명이 넘을 때가 많았습니다. 의료진의 시간과 자원은 제한되어 있기에 자연스럽게 한 명의 환자에게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적었고, 한 명의 환자를 좀더 심도있게 살펴보고 돌보기가 어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미국의 경우 환자가 바로 종합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응급상황이 아닐 때에는 일단 1차진료의사인 Primary physician을 거쳐서 종합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따라서 대학병원에서는 중증환자들을 주로 치료하게 되고, 환자 수가 많지 않기에 중증환자에게 필요한 집중치료를 충분히 시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병원 시스템에 관해서도 배울 점이 있다고 느꼈는데, 다른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는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이 충분하게 보장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미국의 치안이 우리 나라보다는 좋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병원 로비에 들어가서 입원 병동으로 올라갈 때, 그리고 외래 진료를 받으러 갈 때에도 반드시 security가 있는 곳을 거쳐가야 했습니다. 또한 응급실 바로 옆에 경비실이 위치하여 유사시 즉시 경비직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공공적으로 사용되는 대기공간과 의료행위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철저히 구별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폭행과 폭언 문제를 생각해 볼 때 부러운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임상실습을 다녀왔지만, 이번 실습은 졸업과 국가고시를 앞두고 있는 4학년 때 이루어졌기에 조금은 각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병원에 계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가끔은 막연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의사로서의 삶이 정말 성큼 다가왔구나, 내년부터는 나도 저렇게 환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어떤 의사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다시 한번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 그리고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넓은 세계에서 의사로서의 꿈을 펼쳐보고 싶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한림대학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