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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임상실습연수 후기

해외 임상실습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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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파도바대학 연수후기- 연나영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9-10-24 17:22:56 조회수 1453

1. 교환학생 현지대학 신청서 작성 (0.5장~1장)

합격을 하면 먼저 international office 코디네이터인 Giuseppe Scarsi (giuseppe.scarsi@unipd.it)로부터 메일을 받게 됩니다. 메일의 내용은 1) 실습과 및 실습기간 2) 면역력 정보 서류 3) 보험 관련 서류 4) 자기소개서입니다. 3) 보험 서류 같은 경우에는 은행에 8.5유로를 지불하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여행자보험을 따로 들었기 때문에 파도바대학에서 제시한 보험에는 가입하지 않았고, 나머지 3개의 항목을 준비하였습니다.
1) 실습과 및 실습기간의 경우 메일에 첨부되어 있는 링크에 15일 이내에 작성하라고 써있었으나, 그 이후에도 변경을 하고 담당자에게 변경 사항을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파도바 대학병원은 모든 과를 신청할 수 있으며, 1주 간격으로 실습과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4개의 과를 실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면역력 정보 서류는 메일에 첨부된 서류를 이탈리아 연수 시작 전 30~60일 이전에 제출하는 것이었고, 항목으로는 MMR, 수두, TDaP, Hep B, Hep C 다섯이며 결핵 여부도 skin test로, 만일 양성일 시 CXR을 찍어 결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실습하고 있던 동탄성심병원에서 항체검사 및 예방접종을 하였고 약 2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4) 자기소개서(Curriculum Vitae)는 구글에 curriculum vitae라 검색하면 나오는 형식에 간단히 적어서 제출하면 되었습니다.

1) 실습과 및 실습기간을 정하여 링크에 올리고 나면 확정 메일과 함께 실습 시작 전 international office에 방문하여 면담을 하도록 합니다. 저희는 실습 전 주 금요일으로 면담시간을 예약하였습니다.

저희는 이전에 연수를 갔던 선배들과 달리 연수 확정이 된 1월에 바로 파도바 대학교로부터 연락이 와서 급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또한 연락은 Giuseppe Scarci 라는 분으로부터 왔지만 international office에서 직접 마주한 코디네이터는 Giulia Bellantone 였습니다.

2. 비자 및 항공 (0.5~1장)

① 파견국가 비자 취득 방법
② 비자 취득에 걸리는 시간
③ 비자 취득 시 유의사항

이탈리아 비자는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작년 수기에서는 아시아나에서 인천공항-베니스(Marco-Polo) 항로가 생겨서 입국 및 귀국하기 편리하다
고 써있는데, 저는 연수 전후로 다른 나라에서 여행을 했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3. 병원 실습 정보 (2장)

① 병원 실습 일정 (전체일정, 일주일, 하루)
② 병원 실습 시 보고 배운 내용
③ 실습강도 및 분위기
④ 현지 학생들과의 활동
⑤ 지도교수님, 레지던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활동


저는 안과 2주, 신경외과 2주를 돌았습니다.
안과의 경우 실습 전 주 비서를 찾아가면 실습 스케줄을 받게 됩니다. 스케줄은 아래와 같이 매일 다른 분과의 외래 참관 또는 수술 참관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스케줄과는 다르게 배정된 요일에 그 분과 외래 또는 수술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원하는 파트를 정하여 참관해도 상관없었고, 저는 수술을 더 보고 싶어서 레지던트 선생님께 수술 스케줄을 듣고 일정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일정은 안과 응급실, 외래 또는 수술실에서 보통 8시에 시작되었고, 그 날의 일정이 끝나면 퇴근을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외래 참관의 경우 이탈리아어로 외래가 진행되다 보니 진료 중에는 그 내용을 이해하긴 어려웠으나, 진료 전후 또는 중간에 교수님과 레지던트 선생님들이 영어로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파도바 대학병원은 우리나라의 안과와는 다르게 안과 응급실이 따로 존재하였고(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에도 응급실이 따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기존의 분과들 외에도 안과 종양 등 더 다양한 분야를 참관할 수 있어서 새로운 점이 많았습니다. 또한 외래 참관을 하면서 외래 방에 있는 검사기구들을 직접 다루어보고 볼 수 있게끔 기회를 종종 주셨고, 수술 참관을 할 때 안과 수술은 다른 과의 수술에 비해 보조를 하며 참관하는 것이 어려워 모니터로 수술을 참관하게 되는데 파도바 대학병원에서는 직접 현미경으로 보아 모니터로 보는 것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습니다.
워낙 분과가 많은 과이다 보니 교수님 및 레지던트의 수가 많았고, 거의 매일 다른 교수님으로부터 배우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편이었고, 수술뿐 만 아니라 외래도 교수와 레지던트가 함께 진료를 하기 때문에 레지던트와 대화하고 친해질 일이 많았습니다. 한 레지던트 선생님과는 점심도 함께 먹고 이탈리아 여행지도 추천받으면서 친해지기도 했습니다.

신경외과는 보통 전 날에 다음 날의 수술 또는 외래 일정을 알려주는 형식이었습니다. 화요일은 외래참관, 다른 요일은 수술 참관을 하였고 출근 시간은 8시였으나 그보다 늦게 일정이 시작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희가 실습을 돌 당시 신경외과 병동이 공사를 하고 있던 상태여서 수술 일정이 별로 없었고, 그 때문에 수술이 없어 참관을 못한 날도 있었습니다.
수술은 뇌, 척추, 소아신경 등 여러 파트의 수술을 골고루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아신경의 경우 소아과 병동에 신경 파트가 따로 있을 정도로 큰 분야를 차지하고 있었고, 선천성 질환 및 수두증 수술을 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실습을 도는 동안에는 보기 힘든 케이스들을 직접 보니 책으로만 봐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들이 이해가 잘 되어서 좋았습니다. 외래의 경우 한 주는 성인, 다른 주는 소아 외래를 참관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이 또한 이탈리아어로 진료가 진행되다보니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힘든 부분이 있었으나, 신경학적 검사 및 영상 결과를 보면서 내용을 이해하였고 교수님 및 레지던트가 영어로 중간중간에 설명을 잘 해주셔서 큰 불편함 없이 참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습 강도는 보통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실습과 크게 벗어난 부분은 없었고, 다만 학생이 더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자유롭게 질문을 할 수 있는 점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있습니다. 분위기 또한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고 편한 분위기여서 긴장하지 않고 연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연수를 다녀온 7월 한 달 동안 파도바 대학교의 학생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신경외과 실습을 돌 때 다른 나라에서 저희처럼 연수를 하러 온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서 함께 실습을 돌았습니다. 다들 영어를 잘해서 대화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① 기숙사, 도서관, 식당 등의 학교의 전반적인 시설 및 서비스
- 학교 기숙사/사설 기숙사/민박 : 예약과정, 시설, 가격 현황
- 병원으로 가는 교통편 정보 (노선명, 소요시간, 정기권 가격 등)
② 필드트립, 학생 활동 등 참여한 활동 정보
③ 식당, 쇼핑, 주변 관광 등 학교 인근 지역 정보 (지도 첨부)
4. 병원/캠퍼스 생활 정보 (2장)

기숙사의 경우 병원 자체에서 기숙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 교환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Sassa에서 지내게 됩니다. international office로부터 메일을 받을 때 sassa.org에서 기숙사를 신청하도록 안내를 받는데, 그 홈페이지에서 기숙사 신청을 하고 확정 메일을 받으면 구체적으로 기숙사를 결정하는 절차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저희의 경우 sassa 홈페이지가 중간에 개정이 되어 바뀐 부분이 있었고, 신청 절차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 현지에 도착할 당시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주말이 지나고 나서 연수가 시작될 시점에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생활했던 기숙사는 Residenza Carlo Ederle로 이전의 선배들이 이용했던 기숙사와는 다른 곳이었습니다. 이 기숙사는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큰 건물이었고, 1인 1실에 공용 화장실 및 샤워실, 부엌 및 세탁실, 컴퓨터실, 공부하는 공간, 헬스장 등 기타 편의시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기숙사비는 300유로로 저렴한 편이었고, 전체적인 시설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에어컨이 없어서 폭염이었던 7월 초에는 다소 힘든 점이 있었습니다. 다음 년도에 연수를 받을 학생들은 이전 선배들이 사용한 기숙사로 신청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와 병원 사이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였고, 도는 과마다 건물이 다르기 때문에 기숙사와 가까운 병동으로 간다면 더 빨리 갈 수 있습니다.

필드트립 및 학생 활동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international office로부터 여러 모임을 추천받긴 했으나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파도바 시내의 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시가 생각보다 작고 병원 및 기숙사에서 시내 및 파도바역까지 걸어서 30분 이내면 다 갈 수 있습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중에 오른쪽 위가 기숙사 및 식당과 마트 등이 있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이고, 왼쪽 아래가 병원입니다. 파란색 동그라미 두 개가 파도바의 시내인데, 광장, 쇼핑몰, 식당 및 관광지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도 가장 위에 있는 초록색 동그라미가 파도바역입니다.
저희는 시내 및 역으로 이동할 때 자전거를 이용했는데, Goodbike Padova라는 공공 자전거를 1년 이용요금 25유로를 지불하고 이용하였습니다. 파도바 내 여러 지역에서 정거장이 있어서 그 정거장에 가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기숙사와 역, 시내의 주요 공간들에 정거장이 있었기 때문에 큰 불편함 까지는 없었지만 다니다보니 Mobike 라고 정거장이 정해져 있지 않는 자전거 렌탈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보았는데, 다음에 연수를 가는 학생들은 Mobike 또는 중고 자전거를 사서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는 보통 마트에서 장을 봐서 먹거나 기숙사 근처 식당에서 해결하였고, 시내에 관광을 하거나 쇼핑을 할 일이 있으면 시내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기숙사 근처 테이크아웃 가게들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Idea Pizza라고 피자 테이크아웃 집이 있는데 추천합니다. 또한 시내와 역 근처 등에도 괜찮은 식당들이 꽤나 있으니 tripadvisor나 google map을 이용해서 가보시길 바랍니다. 민트커피가 유명한 pedrocci cafe도 시내에 있는데 맛있고 새로워서 한 번 먹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파도바가 관광도시는 아니라 구경할 곳이 많진 않으나 스크로베니 예배당, 세인트 안토니 대성당, 산타 기스티나 수도원 등 오래 된 역사의 관광지들, Parto della Valle 등의 공원, 파도바 해부학 극장, 박물관, 현대미술관 등 은근 가볼 곳이 많아서 실습이 끝나고 남는 시간에 파도바 구경을 자주 했습니다.


교외 기타 지역 관광 정보(간략하게)
5. 여행 (0.5장)

이탈리아는 기차가 잘 되어있고, 남부로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면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근교로 여행을 하기 정말 편리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베네치아, 베로나, 볼로냐를 갔는데, 베네치아는 기차로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3일 연속으로 실습 끝난 오후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베네치아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고 연수를 하는 기간 동안 비엔날레를 하기 때문에 볼 것이 많았습니다. 베로나는 기차로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베로나 오페라가 정말 유명하고 볼만해서 두 번이나 가서 오페라를 봤습니다. 금요일 실습이 끝나고 주말까지 해서 2박3일로 조금 더 먼 관광지로 여행을 했는데, 피렌체, 가르다 호수, 그리고 돌로미티를 다녀왔습니다. 가르다 호수는 안과 레지던트 선생님으로부터 추천받아서 간 곳인데, 이탈리아 사람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호수가 정말 커서 호수에서 해수욕도 하고 스파도 할 수 있는 곳으로 힐링을 하기 최적입니다. 돌로미티는 가장 추천하는 곳으로, 이탈리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트래킹 명소입니다. 사실 트래킹 코스가 워낙 많아서 연수 전 또는 후에 일정을 길게 잡아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며칠이던 간에 가서 자연경관을 보면서 트래킹을 하면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피렌체는 베네치아처럼 워낙 유명한 이탈리아 관광도시이고 파도바에서 2시간 반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피렌체 또한 추천합니다.

① 교환학생 기간 동안 느낀 점
② 한국과 비교한 현지 의료 시스템의 장단점
③ 이번 임상실습이 나에게 끼친 영향과 앞으로의 계획
6. 평가 (1~2장)

이탈리아에서의 실습을 하면서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다고 느낀 점이 사실 많진 않습니다. 실습 학생의 입장이기 때문에 참관 위주로 실습이 진행되었고,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참관을 하는 내용과 참여의 정도가 다름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서 실습 내용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질환(특히 선천성 질환 및 종양) 또는 수술을 보거나 우리나라의 병원에서는 없는 분과가 있는 것에서 그동안의 실습에서는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웠음에 뜻 깊었고, 질문을 하거나 검사 기구를 다루는 데 있어서 더 자유로운 부분에서 마음만 먹는다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진행이 되는 부분이 단점이긴 하나, 이 또한 적극적으로 질문을 한다면 영어로 대답을 잘 해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외래참관을 하면서 신기했던 점은 안과에서 외래 방마다 검사 기구들이 다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검사를 하는 공간이 분리되어서 검사를 우선 진행하고 외래에서 교수님을 만나 진료를 하는 것과 달리 교수가 직접 검사를 하여 소견을 파악하고 진료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외래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환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 의사가 전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한 외래 방에 교수와 레지던트가 함께 있고 특히 안과의 경우 두 사람 모두 한 환자를 진료하는 점과 안과 응급실에서는 레지던트가 전담하고 있고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에서는 교수님께 연락하여 교수님이 내려와 진료를 하는 방식에서 레지던트의 환자 진료에의 참여 정도가 크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레지던트 수련 기간 동안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고 느꼈는데, 이탈리아의 레지던트는 트레이닝 과정 전반에 환자 진료가 항상 있기 때문에 수련이 끝나고 필드로 나가더라도 바로 진료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응급진료도 좋은 점이 있는데, 안과 응급실이 따로 있고 다른 과들도 응급실이 따로 있어서 응급진료 내에서도 분리가 되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응급실에서 모든 과를 다루는 것이 사실상 힘들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전공의에게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여러 과에서 분리가 되어 각 과에서의 응급 상황을 자체적으로 진료하는 것은 효율도 높이고 진료의 질도 높이는 좋은 체계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번 임상실습은 저에게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자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본과 3,4학년 동안 병원에서 실습을 돌면서 다른 병원은 어떤지 궁금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나라의 병원에서 실습을 돌면서 그 병원의 분위기도 느끼고 가끔은 그 병원의 일원이 된 기분이 들어 행복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학기가 지나고 나면 이렇게 긴 기간 동안 타지에서 지낼 기회가 별로 없을 텐데 유럽에서 배움과 여행을 동시에 하며 알차게 보낸 것 같아 기쁩니다. 물론 이탈리아 파도바대학의 연수를 추천하는 바이지만, 다른 곳이라도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이 해외임상실습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지원하여 좋은 추억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